2009년 8월 26일 수요일

윈도우 7 정식 한글판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늘 새벽에 윈도우 업데이트에 모든 언어팩이 등록되었습니다. 꼬알라님께서 말씀하셨던 미국시간 8월 25일이군요. 물론 언어팩은 얼티밋 버전과 엔터프라이즈 버전에만 적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프로페셔널 이하 버전에도 적용하는 방법이 있죠.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버전에 언어팩 설치하기

 

 

 

 

언어팩 다이렉트 다운로드 주소는 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제가 URL 스나이핑 하려니 귀찮고 해외 싸이트에 모아서 올라오겠죠 ^^

 

 

 

 

 

몇몇 분들이 정식 한글 통합본에 대해 잘못된 기대를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1. 도움말이 한글화 되어있다?

도움말은 현재 한글언어팩 개인 통합본에서도 한글로 잘 나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오프라인 도움말은 한글로 되어있고 온라인 도움말은 영문으로 제공되고 있죠. 그런데 정식 한글통합본이 나오면 온라인 도움말까지도 한글로 나올줄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정식 한글판도 온라인 도움말은 당연히 영문으로 나옵니다.

 

 

 

2. 내컴퓨터 속성 단축키가 R로 나올 것 이다?

아닙니다. 당연히 언어팩 통합버전과 마찬가지로 B로 나옵니다.

 

 

 

3. 정식 한글통합본과 개인 통합본은 다르다?

네 물론 다르긴 다릅니다. 같을 수는 없죠. MS는 기본 뼈대에 한글 언어팩과 로컬팩을 통합하고 F8 복구모드 파일 winre.wim 까지 한글화를 합니다. 그런데 개인 통합본의 경우 영어 언어팩을 삭제하고 5개국 로컬팩을 삭제한 다음 한글 언어팩과 로컬팩을 통합하고 최근에는 F8 복구모드 파일도 한글화 해서 만드는 추세입니다. 전체적인 구성 패키지는 동일하지만 단지 MS가 직접 했다는 점과, 영문판에서 영어 언어팩을 제거하고 만든게 아닌 기본 순수 뼈대에 한글 언어팩을 통합했다는 점은 다르죠. 또한 윈도우 상에서 바로 설치를 시작할 경우 사용되는 뼈대파일도 일부 폴더에선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통합에 사용된 언어팩이 다른 언어팩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참고로 비스타에선 언어팩 통합본과 MSDN 정식 한글통합본이 미세하게 차이납니다. 예를 들어 SP2 영문판에 한글 언어팩 설치해도 일부 구성요소에서는 영어가 남아있습니다.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 부분으로 기억하는데...) 하지만 MSDN 한글통합본 SP2 버전은 전혀 그런 문제가 없습니다. 즉 비스타의 경우는 미세한 차이가 있는게 맞습니다. 또한 XP의 경우 뼈대에 언어팩 통합하는 개념은 아니고 직접 뼈대를 한글화 합니다. PE에 WIM 이미징 방식은 비스타부터 시작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윈도우 7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돌아다니는 개인통합본의 한글화 수준과 MS의 정식 한글판은 99%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1%의 차이는 개인의 손때가 묻지 않은 MS의 순수한 버전을 소장한다는 기쁨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MSDN, TechNet에 그리스어까지 올라왔습니다. 중간중간 빠지긴 했지만 알파벳 순서대로 올라오고 있는게 맞습니다. 따라서 한글판은 이제 정말 오늘내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보세요. ^^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지난 8월 7일부로 기업용 고객들에게 공개되었던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영문판보다 한글판 용량이 작습니다. 그리고 언어팩 용량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영어보다 한글 언어팩 용량이 훨씬 작습니다. 예전에 7077 빌드나 RC 버전의 경우 분명 한글판 용량이 영문판 용량보다 컸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네요 ㅎㅎ

 

출처 : http://snoopy.textcube.com/981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들 by sno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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